




2014년 5월,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평생 바쳐오신 예술의 혼을 기리기 위해서 그 해 11월 이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기억할 수 있는 분으로 언제든지 모든 분과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그의 회화세계를 살펴보면 전형적인 의재 화풍의 남종산수화 준법이나 포치, 남도산수를 연상시키는 나지막한 구릉 등에 대한 필법연마는 의재의 제자로서 스승의 화법을 전념하여 배우고 있었다는 것을...
문인화라 함은 기운으로서 주를 삼고 사의(寫意)로서 법을 삼고 붓의 정교함과 먹의 취향을 높고 빼어남으로 삼고 간단하고 편리함과 조용함으로 신묘함을 삼아서 붓끝에 생각한 바를 모아 화면에 다 옮기면 문인의 작품에 손실이 없을 까 생각해 본다...